「타이슨」 최경주(29)가 시즌 2승의 올렸다.99기린오픈 챔피언인 최경주는 23일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CC(파72)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골프투어 99우베고산오픈 최종 4라운드서 버디와 보기 각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최경주는 우승상금 2,000만엔을 획득, 올시즌 총상금 3,553만9,000달러로 일본 상금랭킹3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로 일본에서 한시즌에 2승을 올리기는 최경주가 처음이다.
최경주는 이날 11,14번홀서 버디를 잡아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폭우로 페이스가 흐트러지면서 후반 16,18번홀서 보기를 범해 더 이상 스코어를 줄이지는 못했으나 전날 이미 4타차 선두에 나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가즈히코 호소가와(일본)가 13언더파 275타로 2위를 차지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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