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큰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했다. 작년까지 여중이었는데 아이가 입학하면서 남녀공학으로 바뀌었다. 2,3학년 언니들이 남녀 혼성학급인 1학년을 무척 부러워한다고 아이가 전했다. 초등학교와는 달리 이성을 의식해 학습 분위기도 조용해서 좋단다.얼마전 서울 중고교에서 남녀 공학을 운영하니 학교폭력이 크게 감소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남녀공학을 한다고 해서 남녀평등이 바로 실현되는 것은 아니지만 양성이 평등한 교육환경을 마련하는데 더 좋을 것이다.
부산 교육청에서도 현재 17%인 남녀공학 비율을 2005년까지 70%까지 확대한다고 하니 환영할만한 일이며 다른 지역에서도 더욱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김동균·부산 보건복지여성국 여성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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