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사용방법에 대한 상식중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있다. 절전을 위해 엘리베이터 문의 닫힘버튼을 누르지 말라는 것이다. 미리 설정해놓은 일정시간이 지나서 자동으로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인데 미리 설정해놓은 시간에 닫히나 인위적으로 닫힘버튼을 누르나 전기소모량에는 전혀 차이가 없다.단지 문이 빨리 닫히면 그 시간만큼 운행횟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절전을 내세워 닫힘버튼을 누르지 말라고 홍보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용자가 많을 경우 수십초간 기다리는 것도 짜증지수를 높이는 요인이 된다.
차라리 엘리베이터 문앞에 「건강을 위해 몇개층은 계단으로 걸어다니자」는 문구를 써놓는게 제대로 된 절약방법이 아닐까.
/최난영·한전 서울전력관리처 변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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