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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건강비결] 영화배우 트위스트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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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건강비결] 영화배우 트위스트김

입력
1999.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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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트위스트 김(본명 김한섭·64)은 사람을 만나면 『건강이 재산』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그는 『60대 중반의 나이에 내세울 만한 재주도 능력도 없는데 CF촬영 방송출연등 많은 자리에서 불러주는 것은 오로지 몸 하나만은 건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자타가 인정하는 트위스트춤의 일인자인 그는 외모와 달리 강골이다.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주최로 열린 철인3종경기 국내대회에서 두 번(89, 92년)이나 우승했고 3~4년전만 해도 수안보까지 사이클을 타고 수시로 왕복하기도 했다. 지금도 50㎙풀을 잠수해서 돌파할 뿐만 아니라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뒤로 누웠다가 그대로 일어나는 유연성도 자랑한다. 헬스경력은 15년째. 웬만한 피트니스기구는 자유자재로 다룰 만큼 「박사」가 됐다. 덕분에 체중은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52㎏을 유지하고 있다.

운동을 겸해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하는 것이 바로 춤연습이다. 트위스트 춤 말고도 서태지춤과 디스코 힙합에 이르기까지 신세대들의 춤을 두루 섭렵하고 있다. 3월20~4월5일 서울 정동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 「그 시절 그 쇼」에서 주연을 맡아 2시간 40분 내내 격렬한 춤동작을 무리없이 소화해냈고 조만간 서울에서 재공연을 할 예정이다.

그의 운동방식은 좀 특이하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헬스 조깅 수영을 한꺼번에 집중적이고 강도높게 한뒤 그 다음 날은 고단백질과 야채식을 섭취하면서 충분히 쉬는 것이다.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운동을 하다보니 그렇게 됐고 그 방식이 굳어졌다.

그는 『최근 모 식품회사 CF촬영을 밤새워 할 때 20~30대 젊은 사람들의 체력이 너무 허약한 것을 보고 놀랐다』며 『운동은 젊은 시절부터 해야 40대 이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고 조언했다. 최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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