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O양처럼 소문에 시달려본 사람이라면 이 홈페이지를 피해야 한다.「인터넷의 수다쟁이」(www.etattler.com) 홈페이지는 미국의 정치인, 연예인 등 유명인의 소문이나 약점만을 골라서 게재하고 있다. 일반적인 소문외에 중요한 정보를 특정 소비자에게만 알려주는 주문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소문 당사자들 입장에서 보면 악덕상인이나 다름없는 이 홈페이지는 회사이름, 운영진의 이름이 일체 베일에 싸여있다. 공개하면 돌 맞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올해초 문을 연 이 홈페이지는 날로 접속자가 늘고 있으며 사업가능성이 있다고 본 업체들이 익명의 운영자와 교섭을 벌여 투자를 하기도 한다. 미국의 벤처캐피탈업체인 ROFL테크놀로지사는 이 홈페이지 운영업체에 475만달러를 투자했다.
이 홈페이지 운영자가 공언하는 것은 한가지, 「사실을 근거로 한 정확한 정보만을 취급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우리 고객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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