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축제의 한마당 「인디포럼 99」가 21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개막작인 임창재의 「아쿠아 레퀴엠」의 상영, 아무밴드와 99 NINETY NINE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독립영화, 재·장·전」을 선언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70여편의 한국독립영화들이 선을 보인다.신작중심의 극·실험영화 부문은 38편. 신작들이다. 12편의 다큐멘터리에는 사회현실과 맞물려 관심을 모았던 김성환의 「동강은 흐른다」와 박종필의 「IMF한국 그 1년의 기록, 실직노숙자」가 포함돼 있다. 애니메이션도 10편이나 된다. 인디포럼 추천작에는 이번 칸영화제 경쟁에 올라있는 김성숙의 「동시에」와 올해 클레르몽_페랑 국제단편영화제 본선진출작 「소년기」가 있다. 장편으로는 김시언의 「하우등」과 이지상의 「하나, 둘, 섹스」를 준비했고, 빈센트 추이의 「배반」 등 홍콩독립영화 4편도 감상 기회가 있다. 1회 3,000원, 3회 1만원. (02)517_6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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