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8강전서 나란히 2연승했다.인디애나는 20일 홈에서 벌어진 동부콘퍼런스 준결승(7전4선승제) 2차전서 마크 잭슨(6점 14어시스트)의 리드속에 릭 스미츠(25점 5리바운드)와 레지 밀러(17점 8리바운드)가 공수에서 맹활약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85-82로 눌렀다.
래리 버드감독이 이끄는 인디애나는 이날 승리로 밀워키 벅스와의 1회전 3연승을 포함해 플레이오프 5연승을 달렸다.
서부콘퍼런스의 샌안토니오는 종료 8.4초를 남기고 팀 덩컨이 극적인 역전포를 터뜨린데 힘입어 LA 레이커스를 79-76으로 꺾고 역시 2연승했다. 올시즌 득점왕 앨런 아이버슨(23점)과 매트 가이거(18점 5리바운드)가 분전한 필라델피아는 8개의 3점슛중 1개만 성공하는 극심한 외곽슛 부진으로 2연패했다.
샌안토니오는 75-76으로 뒤지던 경기종료 8.4초전 덩컨이 마리오 엘리로부터 패스를 받아 훅슛으로 연결하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LA 레이커스는 마지막 공격에 나섰지만 패스가 가로채기 당하면서 자유투까지 내줬고 종료 버저와 함께 던진 코비 브라이언트의 3점포마저 빗나가 2연패했다. 덩컨은 팀내 최고인 21점을 기록했고 LA의 샤킬 오닐은 16점의 부진을 보였다.
[인디애나폴리스(미 인디애나) = 연합]
●2차전 전적
인디애나(2승) 85-82 필라델피아(2패)
샌안토니오(2승) 79-76 LA레이커스(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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