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의 누비라Ⅱ가 국내 처음으로 실시한 10만㎞ 논스톱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자동차 테스트 월간지 「카테스트」는 누비라Ⅱ를 대상으로 3월 22일부터 내구테스트에 들어간 후 하루 24시간 논스톱으로 주행한 끝에 57일만인 18일 총목표 주행거리 10만㎞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12명의 주운전자들과 3명의 보조운전자들로 구성된 테스트팀은 진주∼함양간 50㎞구간을 시속 80∼130㎞의 고속주행 상태로 하루 평균 2,000㎞를 쉬지않고 달렸다. 총 주행한 10만㎞는 서울∼부산 경부고속도로를 120회 왕복한 거리에 해당한다.
이번 논스톱 내구성능 시험은 주유(注油)와 정기점검, 매 1만㎞ 주행뒤의 오일교환, 6만㎞ 주행후 타이어교환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일체 시동을 끄지 않고 24시간 내내 주행하는 초가혹 시험이다. 자동차업체들은 신차개발시 수십만 ㎞이상 내구시험을 거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양산차에 대한 장기내구시험은 누비라Ⅱ가 처음이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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