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가 99독일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00만달러)에서 3전4기에 성공했다.세계랭킹 1위 힝기스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한 수 아래인 줄리 하라르 드쿠이(프랑스)에 1게임만 내주고 42분만에 2-0으로 완승했다. 그간 이대회 8강 문턱에서 번번이 주저 앉았던 힝기스는 대회 출전 4번째만에 첫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5만달러.
힝기스는 8강에서 슈테피 그라프(독일)를 꺾어 파란을 일으킨 드쿠이를 맞아 좌우를 찌르는 깊숙한 스트로크와 절묘한 드롭샷을 구사하며 간단히 마무리했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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