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 안보협의회 총재인 로터트 스피로박사는 17일 『한국의 햇볕정책이 강력한 군사력과 준비를 병행하지 않으면 병아리 우리에 여우를 불러들이는 꼴이 될 수 있다』며 현정부 햇볕정책의 위험성을 지적했다.스피로 박사는 이날 자민련 안보특위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특강에서 『한국은 주는 편에 서서 주기만 했는데 북한은 햇볕정책의 혜택을 받으면서도 한편으로 잠수함과 테러분자들을 침투시켰다』며 이같이 말하고 『일방적인 햇볕정책은 침략을 불러들이는 행위로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잭슨 빌대 총장을 지낸 스피로 박사는 81년부터 84년까지 미 레이건 정부에서 국방문제 자문역을 맡기도 한 안보문제 전문가이다.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