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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닥터] 오랫동안 한식주방일... 이젠 독립하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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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닥터] 오랫동안 한식주방일... 이젠 독립하려는데

입력
1999.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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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한식당에서 주방일을 오랫동안 해 본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입니다. 이제 내 가게를 차려볼까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A : 창업을 할 때는 심적·물적 부담이 크고 자칫 잘못하면 전재산을 날릴 위험도 있으므로 신중하게 시작해야 합니다. 철저한 준비없이 창업서적이나 과거 경험에만 의존해 사업을 벌였다가 실패를 본 여성들이 많습니다. 동종업계 창업자에게 상담을 하고 현장실사를 하는 것은 초보자나 여성들에겐 기본사항입니다. 창업강좌 등도 이용해 볼만 합니다.

특히 생계형 창업일 경우엔 경험과 특기를 살려야 합니다. 신종 아이템 보다는 이미 검증이 된 안정형의 사업을 권하고 싶습니다. 음식점의 경우엔 소형 분식점이나 항아리수제비, 칼국수 전문점, 보리밥전문점, 돌구이삼겹살점 등이 실패위험이 적습니다. 새로운 업종은 조리법이나 영업노하우를 다시 배워야 하고 창업비용이 과다하게 들 수도 있습니다.

가사와 육아 등 부담이 있으므로 집과 점포는 멀지 않아야 합니다. 24시간 영업점이나 주류판매점은 여성이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본인의 성격이 내성적이고 사교성이 떨어진다면 창업을 다시 한번 재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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