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자 6면 사설 「교원사기 진작책 가능한가」는 최근 동요하고 있는 교원들을 달래기 위해 교육부가 내놓은 당근정책의 공허함을 조목조목 잘 지적하고 있다.교사를 개혁의 대상으로 보는 근본적인 자세의 변화없이 듣기에 달콤한 안식년제 도입이나 교원증원, 담임수당의 인상, 교원예우, 학교평가 격년제 실시 등은 실현가능성이 희박할 뿐더러 효율성면에서도 교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에 공감한다.
특히 15년 이상 근속요원에게 1년의 안식년을 주어 자율연수를 하도록 하겠다는 안식년제의 경우 취지는 좋으나 휴직기간중 지급하는 본봉의 50%로는 기본 생활도 불가능해 과연 몇명이나 이를 활용할 지 의심스럽다. /박수진·서울 서초구 서초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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