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런넬슨클래식 1R -미국과 유럽 골프의 20대 선두주자 타이거 우즈(23)와 세르히오 가르시아(19·스페인)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99GTE바이런넬슨클래식에서 나란히 1,2위에 나섰다.
세계 2위 우즈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코튼우드밸리코스(파70·6,848야드)에서 벌어진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개를 잡는 신들린 플레이로 9언더파 61타를 마크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61타는 우즈의 프로데뷔후 18홀 최소타 기록이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95년 이곳에서 세웠던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이다. 2월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9개월만에 올시즌 첫승을 올렸던 우즈는 이로써 시즌 2승의 기대치를 높였다.
프로 데뷔 두번째 대회인 유럽의 기수 가르시아는 라스 콜리나스의 TPC코스(파70·6,924야드)에서 벌어진 1라운드서 우즈에 1타 뒤진 8언더파 62타를 마크, 폴 고이도스, 스티브 로어리 등과 함께 공동2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96년 마스터카드콜로니얼대회 우승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는 코리 페이빈이 7언더파 63타로 닉 프라이스, 스티브 페이트 등과 함께 공동5위에 올라 부진 탈출의 기대를 높였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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