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지역에 이어 부산에서도 세균성이질로 추정되는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부산시와 부산강서구 보건소는 13일 S여자정보고교 학생 20여명이 3∼4일전부터 집단으로 설사와 복통증세를 호소해 이날 학생들의 가검물을 수거,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 학교가 집단급식을 실시하지 않고 있고 환자수가 서서히 증가한 점으로 미뤄 집단 식중독보다는 세균성 이질 감염 환자에 의한 전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에 대해 조사중이다.
/부산=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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