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소프트웨어(SW)개발장비 공짜로 쓰세요」창업을 꿈꾸는 벤처기업가들에게 희소식하나. 앞으로 SW개발업체들은 수억원에서 수십억원하는 SW개발장비들을 구입할 필요가 없게 된다. 공짜로 쓸 수 있는 길이 생기기 때문.
정보통신부는 핵심 SW개발장비들이 대부분 고가인 점을 감안, 연말께 강남에 500평규모의 「SW공용장비지원센터」를 마련, SW업체들에게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SW진흥원산하의 각 창업지원센터에 설치돼 있는 장비를 SW공용장비지원센터에 통합 설치하고 30억원을 들여 고가의 핵심장비를 대거 들여올 계획이다. 이 곳에는 음향편집실, 영상편집실, 그래픽장비실 등 SW개발에 꼭 필요한 장비들이 들어선다.
이용료는 유지관리비를 충당하는 실비개념수준. SW장비개발실은 심형래씨가 영화 「용가리」를 제작하면서 1년 가까이 개발실 영상편집장비및 그래픽장비를 이용했을 정도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가 SW개발장비들을 갖추고 있다.
/김광일기자 goldp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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