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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류별로 본 우리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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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류별로 본 우리춤

입력
1999.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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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7시30분 호암아트홀. 같은 춤이라도 누가 추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다. 예컨대 같은 살풀이라도 이매방류는 곱상하니 섬세하고 김수악류는 빠른 대목에서 매우 역동적인 게 마치 굿을 보는 듯하다. 배명균류 산조, 강선영류 태평무, 김수악류 살풀이, 김매자류 춤본Ⅱ, 김숙자류 입춤, 한영숙류 승무를 김현숙, 이순림, 김경란, 한명옥, 김운선, 김수현이 각각 춘다. 「누구류」라는 구분은 춤의 맥을 따져 원형을 지키는 데 의미가 있지만 그것이 곧 박제를 뜻하지는 않을 터. 전통의 창조적 계승이라는 숙제를 젊은 춤꾼들이 어떻게 풀어내는지 지켜보자. (02)882_9409 오미환기자 mhoh@hk.co.kr(C) COPYRIGHT 1999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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