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외국인의 매도세로 연이틀 하락했다. 12일 주식시장은 전날 30포인트 이상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그러나 3일간 꾸준한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투자자들이 큰 폭의 매도세로 돌아선 데다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금리상승, 현대·대우그룹에 대한 채권금융단의 주의조치 등 악재가 겹쳐 장중 한때 20포인트 가까이 폭락하기도 했다.
장막판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기관이 적극 매수에 나서며 지수하락폭을 8포인트대로 줄였다. 의약품을 제외한 전종목이 내린 가운데 한미약품 흥창 LG전자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외국인이 대우그룹 주식을 중심으로 1,10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기관과 일반은 각각 163억원과 78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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