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어업협정 체결이후 일본 어선이 한국측 배타적경제수역에 침입, 불법조업을 하다 처음으로 우리 해경에 나포됐다.부산해양경찰서는 12일 오후5시5분께 제주도 동방 42마일 해상에서 선원 3명을 태우고 조업중이던 일본 어선 제18미도리마루호(7.3톤)를 나포해 13일 오전 부산항으로 예인했다.
제18미도리마루호는 한일어업협정에 따른 한국측 배타적경제수역 입어대상이 아닌 어선으로 밝혀졌으며 해경은 나포직후 이 배의 선장 오쿠무라다카히로(59)씨 등 선원들로부터 승선위반사항을 확인하고 자인서를 받았다.
부산=한창만기자 chm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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