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음·환각 성분, 설사약 성분 등을 혼합한 외제커피를 시중에 유통시킨 업체가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12일 식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요힘빈, 센나 성분을 넣은 외제커피를 몰래 들여와 「정력커피」, 「다이어트커피」라고 선전해 시중에 판매해온 헐리우드코리아(대표 김종화)를 적발, 서울시에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한편 사법당국에 고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 업소는 지난해 12월부터 남성 성교불능치료용 의약품으로만 허가된 요힘빈 성분이 든 미국 콘페티사의 「헐리우드 커피」와 지사제용도의 센나 성분을 함유한 미국 애가츠사의 「헐리우드 스무드 무브 커피」를 샘플용등으로 위장 수입해왔다.
이 업소는 강남, 인천, 군산 등 13개 지사에 300㎚들이 한 개에 3만원을 받고 모두 266개를 넘겼으며 각 지사는 이를 정력커피, 다이어트커피로 광고해 개당 8만원씩 모두 2,128만원 어치를 소비자들에게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남경욱기자 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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