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마케팅 인기] '꼬리에 꼬리무는 마케팅'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마케팅」이 유행이다.국내 경기가 회복국면을 보이면서 신용카드업계와 출판업계를 중심으로 기존 회원이나 독자들이 신규 회원을 유치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신종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동양카드는 11일 카드회원이 새로운 회원을 추천하면 카드 1매당 일반카드는 2만원, 골드카드는 4만원씩을 카드대금에서 공제해 주는 「회원 추천 회원 모집(Member Get Member)」행사를 2000년 4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양카드는 또 카드회원이 배우자나 부모형제등 가족을 회원으로 유치할 경우 그린카드는 3만원, 골드카드는 5만5,000원씩 공제 혜택을 줄 방침이다.

재경부 산하기관인 소비자보호원도 자체 발행하는 월간지 「소비자시대」의 독자를 늘리기 위해 「꼬리무는 마케팅」을 도입했다. 정기 구독자가 2명의 독자를 유치할때마다 6개월씩 무료로 구독할 수 있도록 했다.

동양카드 관계자는 『서비스를 이용해 본 사람들이 권유할 경우 신뢰성이 높아지게 될 뿐만아니라 일반 확장사원들을 통할때 보다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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