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주식발행을 통한 기업자금 조달이 크게 늘었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까지 주식 발행을 통한 기업자금 조달규모는 9조1,7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가량인 290.9% 증가했다. 5대그룹의 경우 3조4,741억원을 조달, 192.3% 늘었다.
기업들은 5월중에도 유상증자를 통해 1조9,803억원을 조달할 예정이어서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급증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반면 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자금조달은 1~4월중 15조3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5% 늘어나는데 그쳤다. 특히 5대그룹의 경우 정부의 회사채 발행제한에 묶여 4조7,090억원을 조달, 전년동기보다 51.1% 줄었다.
유승호기자 shy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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