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컴퓨터 2000년 연도표기오류)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Y2K캠페인」행사가 24일부터 일주일동안 열린다.정보통신부는 국가및 사회 전반에 걸친 Y2K문제해결을 촉진하기 위해 24일부터 30일까지를 「Y2K 캠페인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행사기간동안 정부의 분야별 추진상황이 소개되고 대비요령발표및 비상훈련이 실시된다. 민간기업의 모의시험참가와 성공사례, 세미나 등도 마련된다.
분야별 모의시험에는 주관부처가 대상기관을 선정, 금융 통신 전력 등 13개 중점관리분야별로 모의시험을 실시한 후 주부부처장관이 직접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또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수장과 하수처리장, 운송 등 분야에는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하고,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실제 Y2K문제가 발생했을 때 수작업을 통한 대처방안 등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분야별로 주관부처 장관과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간 간담회를 열어 Y2K 해결방안과 애로사항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25일과 26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는 주요 선진국의 비상계획과 인증제도, 법·제도적 대응방법 등을 소개하는 Y2K 국제세미나가 열린다. 이밖에 국·영문으로 제작된 Y2K 홈페이지 가운데 우수작을 선발하는 Y2K홈페이지 경진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정통부는 이밖에 Y2K문제 해결에 취약한 중소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행사기간중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공동주최로 중소기업대상 전국순회 지원행사 및 세미나도 열기로 했다.
/김광일기자 goldp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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