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을 사고 파는 사이버거래시장이 개설됐다.비상장 증권정보제공업체인 미래벤처는 10일 상품권을 서로 매매할 수 있는 인터넷 상품권 거래소 미래벤처플라자(www.gomvp.com)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거래는 상품권을 사거나 팔려는 개인들이 인터넷에 원하는 가격의 매수 또는 매도주문을 내 신청가격이 서로 일치하면 체결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계약이 체결되면 구매자는 상품권 구입대금을 미래벤처 플라자에 입금시키고 입금이 확인되면 판매자는 구매자의 주소로 상품권을 발송하며 구매자가 상품권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미래벤처플라자가 매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송금, 거래가 완결된다.
그러나 미래벤처는 기존 사업자들에 의해 가격이 좌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철저하게 개인위주로 거래소를 운영하기로 하고 1회거래에 최대 10장, 하루 최대 100만원을 초과하는 거래는 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거래수수료는 거래가액의 1%다.
이 사이트는 24시간 내내 상품권과 관련된 각종 세일정보와 신상품정보, 관계법규 등을 열람할 수 있고 당일종가나 시세등 매매관련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고 미래벤처는 설명했다. 김광일기자goldp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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