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광화문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다. 승용차로 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대부분 전철을 이용하지만 간혹 양화대교-동교동-연세대-금화터널을 지나는 코스를 이용하기도 한다. 현재 양화대교 공사를 하고 있어 양방향 2개 차로밖에 쓸 수가 없으므로 심한 지체현상이 벌어진다.그런데 2개 차로중 24시간 버스전용차로로 1개가 운용되고 나머지 1개 차로로 승용차들이 다니느라 차량 지체가 더 심하다. 대중교통 장려수단으로 버스전용차선이 있는 것은 좋다. 그러나 양화대교를 건너는 버스는 그다지 많지 않은 대신 승용차는 너무 많아 버스전용차로의 효율성이 의심스러울 정도다. 교통의 원할한 소통을 위해서 다리 위에서는 버스전용차선을 폐지하거나 교통량이 폭주할 때만이라도 탄력적인 운용을 했으면 한다.
/김용석·인천 부평구 산곡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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