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미국 오클라호마와 캔자스를 휩쓸고 간 사상 최악의 토네이도로 한인교포들도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토네이도 피해가 집중된 오클라호마시티 남서부의 한인 밀집지역도 토네이도의 진행권에 들어 있어 한인 10여명이 부상하고 100채 이상의 주택이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델, 미드웨스트, 무어 등 오클라호마시티내 한인 밀집지역의 한인주택 300여채중 절반 가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라호마시티 한인회 전경일 회장은 『한인밀집지역 주차장에서 자동차 100여대가 순식간에 하늘로 사라졌다. 정전과 가스누출 등으로 피해지역 접근이 금지됐고 전화도 끊겨 피해를 파악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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