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 15개 인터넷사] 폭력·음란물 차단 결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 15개 인터넷사] 폭력·음란물 차단 결의

입력
1999.05.07 00:00
0 0

【워싱턴=연합 】 미국내 15개 인터넷 서비스 회사들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폭력·음란물 접근을 봉쇄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키로 합의했다고 앨 고어 부통령이 5일 발표했다.고어 부통령은 이 합의에 따라 인터넷 서비스 회사들이 미국의 부모들에게 자녀가 이용하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감시하고 불건전한 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제한할 수 있는 장치를 공동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프로그램 개발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학교내 총기난사 사건 등이 인터넷상의 폭력물에 노출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인터넷 음란물이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폐해가 날로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폭력·음란물 차단 소프트웨어 개발에는 아메리카 온라인, 마이크로 소프트, 야후, 넷스케이프, 라이코스, 익사이트, 프로디지, 디즈니 온라인, AT&T, 벨 어틀랜틱, MCI 월드컴 등 미국 굴지의 인터넷 서비스들이 모두 참여한다. 따라서 인터넷 교통량의 약 95%를 차지하는 이들 서비스사를 통한 인터넷 접속은 모두 부모들의 감시하게 놓여질 전망이다.

고어 부통령은 『사이버 공간에는 어린이들이 접근해서는 안되는 음침하고 폭력이 난무하는 곳이나 홍등가 지역들이 있다』면서 『인터넷 서비스사들이 이러한 불건전 사이트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는데 참여키로 한데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