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난 등으로 마약류사범이 실직자와 여성, 10대에 이르기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경남경찰청은 지난 4월 한달동안 마약류사범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185명을 검거, 이중 140명을 구속하고 4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이같은 검거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30명에 비해 무려 6배이상 급증한 것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히로뽕 투약사범이 83.8%(155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해화학물질 흡입사범 13.5%(25명), 대마사범(4명) 등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전체의 48.1%(89명)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20대 (27.6%· 51명), 40대 (13.0%·24명)순이었다. 10대도 19명으로 전체의 10%를 넘었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103명(55.7%)으로 절반을 넘었고 상업 13명(7.1%), 유흥업종사자 12명(6.4%)순이었다. 대부분이 남자였으나 여자도 13명이나 됐다.
마약 투약장소는 주거지가 69명(37.3%), 여관등 숙박업소 46명(24.9%), 승용차 27명(14.6%) 등이었다.
/창원=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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