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학교앞에서 두 회사의 상품홍보활동이 벌어졌었다. 불과 1㎙ 간격을 두고 한 회사는 컴퓨터와 관련부품에 대해 홍보했고, 다른 회사는 소주를 홍보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정반대였다. 컴퓨터 홍보를 하는 도우미는 눈길 한번 주지 않는 학생들 때문에 계속 마이크로 얘기하고 있었고 바로 옆 소주 홍보차 앞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물론 컴퓨터는 학교앞에서 사기에는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대학교 앞에서 학습자료를 홍보하지 않으면 어디서 한단 말인가. 소주와 컴퓨터, 과연 우리 대학생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 김아정·대학생·인터넷한국일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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