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주 여미지식물원과 청평화상가, 목동택지 등 시유지 131건 7만5,288평을 20일 오전10시 시청 서소문별관 13층 강당에서 공개매각한다.삼풍건설 소유였던 여미지식물원(4만4,836평)과 청평화상가(3,960평)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95년6월) 이후 공개입찰에 붙여졌으나 팔리지 않자, 서울시가 97년12월 기부채납 형식으로 매입했다. 여미지식물원은 기부채납 당시 518억, 청평화상가는 390억원의 재산가치를 인정받았다.
34필지 1만4,099평인 목동택지는 대부분 일반 상업지역으로, 양천구는 이 일대에 상가와 호텔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감정평가가 완료되는 7일께 예정가격과 매각대상 내역, 입찰요령 등 세부계획을 일간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체비지는 계약일로부터 60일이내 일시불로 납부할 경우 20% 할인해 주며, 기타 재산은 계약금액 10억원 이상일 경우 5년 분납(법정이자 8%)할 수 있다. 개인은 물론 법인과 외국인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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