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킹스턴(34·남아공)이 올시즌 국내 남자골프 개막전인 제18회 매경닥스오픈골프선수권 우승컵을 가져갔다.2일 경기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파72)에서 벌어진 최종 4라운드서 킹스턴은 2언더파(70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이날 4언더파를 추가한 키라한(미얀마)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4번째홀서 이겨 우승했다. 상금은 4만1,675달러(약 5,000만원). 킹스턴은 이로써 첫날부터 한차례도 선두를 뺏기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98태국오픈에 이어 자신의 아시안투어 2승째를 올렸다.
프로 5년동안 무관에 그치고 있는 이부영(35)과 98아시안투어 상금왕인 강욱순(33)은 나란히 7언더파 281타로 한국 선수중 가장 좋은 공동4위를 차지했다. 98년 국내 상금왕 최광수(39)는 284타로 공동8위, 노장 최상호(44)는 285타로 공동10위에 랭크됐다.
송영웅기자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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