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앞에 2달 정도 차가 방치된 적이 있다. 처음에는 아주 멀쩡한 차였는데 하루가 다르게 망가지고 며칠 더 지나니 폐차 직전까지 갔다.누가 자동차를 버리고 갔는지 주인은 나타날 줄을 몰랐다. 아이들은 깨진 유리가 있는 시트 위에서 철없이 놀고 있었다.
차는 사이드브레이크를 내리면 바로 굴러갈 수 있는 경사로에 세워져 있었는데 안전장치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다.
거기서 놀던 한 아이가 차에 받쳐 얼굴에 흉터가 생기기도 했다. 차를 버린 주인도 문제이고 이를 방치하는 관공서도 책임이 있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아쉽다. /김태희·회사원·서울 송파구 가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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