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와 쌍용정유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1일 0시부터 실내등유, 보일러등유, 경유의 소비자가격(직영주유소 가격기준)을 ℓ당 40원씩 인상한다고 30일 각각 발표했다.이에따라 양사의 실내등유 가격(이하 ℓ당)은 448원에서 488원으로, 보일러등유는 398원에서 438원으로 각각 오르며 경유는 485원에서 525원으로 인상된다.
벙커C유의 경우는 쌍용이 저유황, 고유황 모두 20원씩 올리기로 한데 비해 LG는 저유황벙커C유를 30원, 고유황벙커C유를 20원 차등 인상키로 했다.
양사는 휘발유에 대해서는 6일부터 공장도가격을 50원가량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세금인하분으로 인상분을 부분 흡수, 현행 소비자가격인 1,199원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SK㈜, 한화에너지, 현대정유 등 다른 정유사들도 LG, 쌍용과 마찬가지로 등유, 경유 값을 올릴 계획이지만 아직 인상시점을 확정하지 못했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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