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음대 피아노과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이다. 음대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음악전문인을 육성하는 곳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아무리 음악적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학업성적이 뛰어나지 못하면 소위 일류대학에 들어갈 수 없다.한 예로 서울대와 이화여대의 예체능계 학업성적의 비율은 50%에 달하며 99년도를 기준해 수능성적이 적게는 330점에서 많게는 350, 360정도는 되어야 입학가능하다는 것이 학교에서는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음대 입시생뿐 아니라 수많은 예능계 입시생들은 자신의 전공과는 상관없는 여러개의 과목을 잘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부담이 크다.
물론 학과목에 대한 어느정도의 이해는 필요하지만 현입시제도는 예체능계 학생들에게 인문, 자연계학생들과 동등한 수준의 학업능력을 요구하고 있는 듯 하다. 긴 안목에서 외국에서처럼 예능계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실기에 더욱 전념하면 전공실기에 대한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하영·인터넷 한국일보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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