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로상황에 대한 보도를 가끔 접한다. 입국절차와 무관하게 학대와 폭행을 당하고 중상까지 입는 경우도 있다. 비록 일부이지만 외국인을 고용하면서 습관적 욕설에 쇠파이프 폭행까지 한다니 놀라운 일이다. 어려운 생활을 하는 그들을 동정하기에 앞서 노예취급을 하는 일부 고용주의 비인간성을 탓하지 않을 수 없다.이와 같이 국위를 손상, 실추시키는 악습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 노동관계기관에서는 왜 방관만 하고 있는지 한심스럽다.
폭행당해 부상을 입은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보상조치가 있어야 하며 이같이 비열한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감독에도 힘써야겠다. 심영우·서울 성북구 삼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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