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2·아스트라)는 역시 메가톤급 스타」.박세리가 내달 미국 LPGA투어 1개 대회를 불참하고 일본투어 대회 출전을 발표하자 미국대회 개최 자체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세계 최대규모의 통신사 AP는 28일(현지시간) 「박세리의 미 LPGA투어 99머큐리 타이틀홀더스챔피언십 불참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회 스폰서 모집에 문제가 발생, 대회 자체가 취소될 상황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박세리는 현재 상금랭킹 42위에 그치고 있지만 여전히 미 LPGA의 톱스타」라고 평가한 뒤 「만약 대회가 치러지더라도 박세리가 빠진다면 스폰서 비용문제로 총상금액을 10만달러 정도 줄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세리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G는 11일 박세리가 내달 6일부터 4일간 일본 도쿄에서 벌어지는 99군제컵월드레이디스골프대회에 출전키로 했다(본보 4월12일자 참조)고 밝힌 바 있다.
99머큐리 타이틀홀더스챔피언십은 총상금 100만달러가 걸린 미 LPGA투어 최상급 대회로 미국 LPGA투어 본부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 데이토나에서 열리기로 돼 있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