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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트] 인터넷 무역전시과 6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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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트] 인터넷 무역전시과 6월 출범

입력
1999.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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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50만개 기업의 기업정보와 제품정보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의 사이버 무역전시관에 도전하는 「글로벌마트(GlobalMart·www.gmnetwork.com)」가 출범한다. 미국 뉴욕에 있는 컴퓨터 네트워크사 HRD인포시스(대표 제임스 박)는 28일 세계 335개 무역센터 회원사들의 기업·제품정보를 망라할 민간 인터넷 무역정보 네트워크 「글로벌마트」를 6월부터 전세계에 상용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현재 인터넷 무역정보 네트워크 시장은 165만개 기업정보를 수록한 「콤파스」를 정점으로 「아시안소스」「토마스레지스터」등이 기업정보량과 검색의 용이성을 내세우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마트」는 국제 무역센터협의체인 세계무역센터협회(WTCA)와 데이터베이스를 공유, 금년 내에 세계 최대의 사이버 무역전시관 자리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마트」 의 국내 기획사인 글로벌인포시스코리아(대표 정재환·鄭載晥·www.global-mart.co.kr)에 따르면 「글로벌마트」의 최대 장점은 WTCA가 추진 중인 「비즈니스 타워리즘(www.wtcbt.com)」과 연계된다는 점. 25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WTCA총회에서 공식 발표될 비즈니스 타워리즘에는 당장 50만 회원기업의 기업 및 제품정보와 바이어여행 정보가 수록될 예정이다.

글로벌마트는 이밖에 제품 키워드별로 세계 각국 관련 기업의 홈페이지를 검색할 수 있는 「서치비즈니스」와 매수·매도 제품 리스트등의 메뉴를 올려 단기간 내에 세계 바이어들의 사이버무역마당으로 부상할 계획이다.

세계 전자상거래는 올해까지 세계적으로 3,400억달러, 국내 2조6,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시장. 그러나 인터넷에서 바이어들에게 기업과 제품정보를 제공하는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날로 더해가는 반면, 국내 관련 기관들이 구축한 네트워크는 국제적 인지도가 낮은 것이 흠이었다.

글로벌인포시스코리아는 『인터넷 무역정보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느냐가 아니라,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네트워크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수록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인포시스코리아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마트 참여를 위해 국내 회원사를 적극 조직, 인터넷 및 무역거래 관련 국내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회원사의 수출을 지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의 (02)3482-0606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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