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주식거래단말기] 길거리에서 주식 사고 팔아요

이동중에 무선단말기로 주식을 사고파는 무선주식거래서비스가 투자자들의 새로운 주식투자수단으로 각광을 받고있다.무선데이터통신 사업자인 에어미디어는 자사 무선단말기를 이용해 주식투자를 하는 이용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무선주식거래란 에어미디어사가 제공하는 「013에어포스트」전용 단말기를 이용, 이동중에 무선으로 팔자와 사자주문을 낼 수있는 일종의 사이버주식거래형태를 말한다.

이 단말기를 이용, 무선주식거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우증권의 경우 현재 4,3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세종증권 4,100명, LG증권 700명, 신한증권과 한양증권이 각각 600명, 400명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식거래는 아니지만 무선주식거래단말기를 이용, 현재가, 체결가 등 주식시세조회만 하는 증권투자자도 1만1,000명에 달해 대략 2만여명이 무선주식거래단말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에어미디어는 『현재 현대증권 쌍용증권과 이 서비스제공을 위해 협의중』이라며 『연말까지 국내 모든 증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일기자 goldp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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