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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자영업자 뚱보표현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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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자영업자 뚱보표현 씁쓸

입력
1999.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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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자 3면에 놀고 있는 뚱뚱한 자영업자가 힘들게 봉체조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웃고 있는 만평이 실렸다. 이 만평을 보면서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사실 자영업자들은 일반 봉급생활자보다 더 힘들게 일하는 경우가 많다.또한 양심적으로 일하는 사람도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 전체를 매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일부 전문직 종사자나 고소득 자영업자들, 그리고 고리대금업을 하는 부도덕한 이들이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일부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해도 자영업자 전체를 모두 대표하는 듯한 뚱뚱한 만화주인공을 보면서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김현기·인터넷 한국일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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