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노조와 서울지하철 노조의 파업철회에 이어 대우그룹의 구조조정에 반발, 20일부터 파업해온 대우조선 노조도 28일 파업을 철회해 민주노총의 4월 투쟁이 사실상 막을 내렸다.그러나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의료보험공단 병원노련 등 공공연맹 노조를 중심으로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공공부문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철회 등을 촉구했다.
또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한국중공업, 대우자동차, 현대정공 창원 공장,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 한보철강, 대림자동차, 동남알미늄 등은 이날 하루동안 사내집회 등 부분파업을 벌였다.
한편 민주노총 산하 금속연맹은 29일 노동위에 116개 사업장에 동시조정신청을 내는 등 내달 12일로 예정한 총파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으나 파업실행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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