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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교실] 종목바꿀때 신중 또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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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교실] 종목바꿀때 신중 또 신중

입력
1999.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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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 펀드를 미국 최대의 펀드로 키워낸 전설적인 펀드 매니저 피터 린치는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실수에 대해 회고하면서 『잘 키우던 꽃을 뽑아버리고 잡초에 물을 주었다』고 표현했다. 보유하던 종목이 좀처럼 오르지 않으니까 팔아버리고 다른 주식을 샀는데, 팔아버린 주식이 나중에 몇백 배까지 올라가더라는 것이다.누구든 오랫동안 보유해 온 종목의 주가가 잘 오르지 않으면, 지치기도 하고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심리도 작용해서 보유 종목을 바꾸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이럴 때에는 처음 그 종목을 샀던 근거를 뒤집을 만한 이유가 과연 있는 것인지 곰곰히 따져 보고 결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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