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이다. 신문은 살아 있는 교과서라는데 우리같은 시각장애인들에게는 높은 벽이다. 신문 내용을 알고 싶으면 가족이나 친구에게 읽어달라고 해야 하지만 매번 부탁하기가 미안해 신문·잡지를 낭독해주는 음성정보서비스 전화를 이용하게 된다.그런데 이 전화를 이용하면 하루치 신문을 듣는데 2,000원 정도의 전화요금이 든다. 정부는 시각장애가 정보접근 저해요인이 되지 않도록 음성정보서비스 전화를 무료인 클로버전화(080)로 바꾸었으면 좋겠다. 그게 어렵다면 일반인들의 신문구독료인 400원으로 전화요금을 낮춰주었으면 한다.
임경억·한국맹인복지연합회 정보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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