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곤즈 이종범(29)이 2안타를 치며 올시즌 첫 결승득점을 올렸다.이종범은 27일 나고야 인근의 기후시 나가라가와구장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경기서 1-2로 뒤지던 5회 무사 1루서 역전의 발판이 된 우익선상 2루타 를 친데 이어 후속타 때 득점에 성공하며 금년 20경기, 12번째 득점에서 결승점을 기록했다. 이종범의 활약으로 주니치는 13-4의 대승을 거두며 최근 3연패를 끊었고 한신은 6연승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이종범은 2루타 외에도 1회 우전안타를 기록하는 등 5타수 2안타로 타율은 2할6푼3리가 됐다.
주니치는 1_2로 뒤지던 5회 선두타자인 투수 아마모토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종범이 상대선발 메이의 6구째(2-3) 직구를 받아쳐 1루수와 1루 베이스 사이를 뚫는 2루타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후쿠도메의 적시타로 2_2 동점이 되고 계속된 무사 만루서 고메스의 좌전안타 때 3루에 있던 이종범이 홈을 밟았다. 역전 결승 득점.
주니치는 이후에도 3안타를 몰아치며 5회에만 7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주니치 선발 야마모토는 7이닝 4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기후=백종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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