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할인판매기간을 이용해 한 PCS에 가입한 후 다음 날 아침 개통된다는 업체 직원의 말에 따라 전화를 걸어보았으나 걸리지 않았다.이상하게 생각되어 일반전화로 이 PCS전화를 걸어보니 가입 당시 신청하지도 않은 음성사서함이 설정되어 있고 음성을 남기라는 메시지가 흘러 나왔다.
개통되지도 않은 PCS에 전화를 건 꼴이 되었고 전화료까지 물게 된 셈이다. 물론 음성사서함 신청이나 설정을 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향후 통신업체 구조조정에서 살아남으려는 PCS업체들이 자구책으로 벌인 할인판매경쟁이 결국엔 갖은 방법을 통해 그 피해를 소비자들에게 안겨준다고 생각하니 씁쓸하기만 하다. 문성주·서울 관악구 남현동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