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 텔리콤과 텔레콤 이탈리아는 21일 양사의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자산규모 2,000억달러 이상되는 세계 2위의 텔레콤 회사가 새로 출범하게 됐다.도이체 텔레콤은 이날 오후 텔레콤 이탈리아와의 합병 계획을 발표했으며 텔레콤 이탈리아 이사회도 합병안을 정식 승인했다. 앞서 도이체 텔레콤의 최대 주주인 독일 재무부는 독일 정부에 의한 텔레콤 이탈리아 인수라는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일본의 신흥 통신회사 일본 텔레콤은 미국 최대통신업체인 AT&T,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콤(BT)과 자본제휴에 합의했다. AT&T와 BT는 일본 텔레콤의 제3자할당 방식의 증자를 인수하는 형태로 각각 15%씩 출자하며, 임원도 파견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프랑크푸르트·런던·도쿄 외신=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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