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약한 술에서 시작해 도수가 센 술로 옮겨가야 한다」 「술을 마신뒤 사우나를 하면 숙취 해소에 좋다」는 등의 속설은 잘못된 상식이다.22일 보건복지부가 펴낸 「건강생활 이렇게 하자」라는 책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음주습관은 첫 잔을 한 번에 마시고 점점 도수가 높은 술로 옮겨가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다. 오히려 첫 잔은 천천히 여러차례 나눠 마시고 술을 바꿀 때는 처음 마신 술보다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시는 것이 건강을 해치지 않는 올바른 음주요령이다.
또 술 마시는 도중에 알코올이 없는 음료를 먹으면 좋고, 짠 음식은 먹지 않아야 한다. 술을 마신 뒤 사우나를 하면 체내에 남아있던 알코올이 땀으로 나오면서 수분도 함께 빠져 나가 탈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애연가들은 담배를 피우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믿고 있지만 오히려 육체적인 피로를 증대시켜 스트레스가 더 커지고 순한 담배를 피우면 담배를 더 많이, 더 자주 피우게 돼 비용만 더 들어가게 된다.
복지부는 국민 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 책자 2만부를 보건소, 학교 등에 배포했다. /남경욱기자 kwnam@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