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LG와의 반도체부문 대규모 사업교환(빅딜)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그룹이 보유중인 데이콤 지분을 LG측에 양도키로 했다. 현대가 양도하는 데이콤 지분은 5.4%로 시가 1,000억원에 달한다. LG는 데이콤 지분 인수를 계기로 데이콤의 경영권 장악을 위해 그룹의 데이콤지분 제한(5%이내)해제를 관계당국에 요청할 예정이어서 정부의 수용여부가 주목된다.현대와 LG는 22일 반도체 빅딜 협상에서 LG반도체의 주식인수대금을 2조5,600억원으로 합의했으며 이르면 23일중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현대는 LG가 갖고있는 LG반도체의 보유지분 59.98%를 2조5,600억원에 인수키로 하고, 이중 1조5,600억원은 현금과 유가증권으로 지불하고 나머지 1조원은 1년거치 2년 분할상환키로 했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유승호기자 shy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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