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고교 총기난사 사건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브라질에서는 축구팬이 상대팀 응원단에 총기를 난사, 4명이 사상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22일(한국시간) 상파울루 교외 디아데마에서 일어났는데 코린티안스클럽 유니폼을 입은 두명의 청년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상파울루클럽 응원단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것.
상파울루클럽 응원단 가운데 각각 17세, 26세인 두 청년이 목숨을 잃었고 다른 두 명이 부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TV글로보는 용의자들이 버스정류장에 상파울루클럽 유니폼 복장의 응원단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승합차에서 내려 『상파울루클럽 유니폼을 벗으라』고 시비를 건 뒤 갑자기 총기를 난사했다고 보도했다. 4명의 사상자를 낸 이 사건의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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