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춘계여자역도대회에서 한국 여자역도의 간판 김순희(경남대)가 한국 신기록 5개를 세우는등 모두 11개의 한국 신기록이 나왔다.김순희는 21일 순창군민회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대부 75㎏급에서 인상 2개와 용상 2개, 합계 1개 등 5개의 한국신기록을 들어 올렸다. 또 문경애와 김민정(이상 한국체대)은 여대부 75㎏ 이상급에서 각각 2개의 한국기록을 수립했고 김동옥(포항수산고)도 여고부 75㎏ 이상급서 2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순희는 인상 2, 3차시기에 각각 103㎏과 105㎏을 들어 자신이 세웠던 종전 한국기록(102.5㎏)을 2차례 갈아 치웠고 용상에서도 2, 3차시기 모두 132.5㎏으로 자신의 종전 한국기록(130㎏)을 2번 경신했다. 이로써 김순희는 합계에서 이전 한국기록(230㎏)보다 7.5㎏ 많은 237.5㎏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인상에서 95㎏을 든 김동옥은 용상에서 종전(125.5㎏) 보다 2㎏ 많은 127.5㎏의 신기록을 세웠고 합계에서도 222.5㎏으로 종전기록(220㎏)을 2.5㎏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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