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회복가능성이 없는 관리종목을 조기에 상장폐지하고 거래활성화 차원에서 연말연시의 휴장일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20일 밝혔다.증권거래소 박창배(朴昌培) 이사장은 『최장 19년간 관리종목에 올라 있는 등 관리종목 지정 이후 각종 사유로 폐지되지 않는 종목이 많다』며 『관리종목은 투기매매 등 각종 부작용까지 낳고 있어 회복가능성이 작은 종목을 조기에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또 『연말연시에 3일간 휴장으로 불필요하게 매매거래 기회를 제한했으며 특히 국제적 기준에도 맞지 않아 외국인투자자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해외 주요거래소의 매매시간 운영상황과 국내 투자자의 수요 등을 파악해 연말 휴장일을 축소하고 매매시간도 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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