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데니스 로드먼의 미프로농구(NBA) 복귀는 가능할 것인가.LA 레이커스의 훈련에 3번째로 지각하는등 제멋대로의 행동 때문에 방출 당한 로드먼은 16일 심야 스포츠뉴스 TV에 출연해 『우승이 가능한 팀으로부터 입단 제의가 있다면 다시 뛰고 싶다』고 말해 현역 생활을 계속할 뜻을 비췄다.
로드먼은 『신발과 양말을 찾느라고 늦었을 뿐』이라며 『커트 램비스 감독으로부터 귀가 명령을 받은뒤 곧바로 방출됐다』고 말했다. 출전 지시를 거부한데 대해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어서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라며 변명을 늘어놨고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LA 레이커스 제리 웨스트 부단장은 『로드먼이 팀에 공헌해 준데 감사한다. 하지만 그와의 관계를 끊는 것이 팀에 더 이익이라는 판단이 섰다』고 말했고 다른 관계자는 『로드먼이 팀을 나쁜 길로 이끌고 있다』고 비난했다.
5월에 만38세가 되는 로드먼은 올시즌 LA에서 8주간 뛰면서 23게임에 출전해 평균 28.6분을 뛰면서 게임당 2.1득점에 공격리바운드 2.7개, 수비리바운드 8.5개, 어시스트 1.3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훈련 시간에 늦는 것은 물론 3월13일에는 개인적인 이유로 4게임을 무단 결장했다. 또 경기중 램비스 감독의 출전 지시를 무시하는등 계속 말썽을 부려왔다. 더구나 테크니컬 파울도 13개나 기록해 못된 성미를 여전히 드러냈다. 특히 입단 이후 11연승을 달리다가 이후 6승6패를 기록하며 팀에 대한 공헌도가 미미했다.
/로스앤젤레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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